🧠 카카오 관광데이터 공모전을 준비하며

9월 26, 2025·
이진선
이진선
· 3 분 읽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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카카오 관광데이터 공모전을 준비하며

카카오 관광데이터 공모전을 준비하면서, 단순히 기능 구현을 넘어 **‘데이터로 감성을 전달하는 여행 서비스’**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할 수 있었습니다.

이번 프로젝트는 ‘문학과 여행의 융합’을 주제로, 책 속의 공간과 현실의 장소를 연결하는 AI 기반 문학 여행 플랫폼을 만드는 과정이었습니다.

✍️ 아이디어의 출발점

처음엔 단순히 “문학 작품 속 장소를 찾아가는 여행”을 떠올렸지만, 데이터를 붙이기 시작하면서 생각이 점점 확장되었습니다.

“사용자가 책을 입력하면, 그 책의 배경지를 중심으로 여행 코스를 제안해주면 어떨까?”

“여행 중 특정 장소에 도달하면, 그곳이 등장하는 문장을 바로 들을 수 있으면 어떨까?”

이런 상상을 실현하기 위해 Kakao 지도, 문화공공데이터, 도서 API 등을 조합해 나갔습니다.

데이터 하나하나가 스토리를 만들어주는 느낌이었고, 단순한 기능 구현이 아니라 ‘경험을 설계한다’는 감각을 처음으로 느꼈습니다.

⚙️ 구현 과정에서의 고민

가장 큰 도전은 데이터 간 연결성 확보였습니다.

도서 정보, 지역 관광지, 공연·전시 데이터 등 출처가 모두 달라서 포맷이 제각각이었거든요.

이를 자연스럽게 엮기 위해 ‘키워드 기반 매칭’과 ‘좌표 기반 추천’을 병행했습니다.

또한 사용자 위치 기반 알림 기능을 구현하면서, GPS 정밀도와 API 호출 타이밍을 조정하는 게 까다로웠습니다.

이 과정에서 “기술적인 완성도보다, 사용자 경험이 더 중요하다”는 걸 배웠습니다.

결국 기술은 감동을 전달하기 위한 수단이라는 걸 깨달았습니다.

💡 협업과 기획의 확장

공모전은 단순히 코딩 실력만으로 되는 게 아니라,

기획력, 데이터 이해력, 그리고 스토리텔링 능력이 모두 필요한 종합 예술이라는 걸 체감했습니다.

특히 “문학 감성을 데이터로 구현한다”는 주제는 추상적이라,

팀원들과 많은 토론을 거쳐 사용자 여정을 시각적으로 정리하고,

각 기능을 연결하는 **플로우 차트(연동 구조도)**를 직접 설계했습니다.

🌿 느낀 점과 배운 점

공공데이터의 잠재력을 체감했습니다.

API 하나로도 수많은 콘텐츠를 만들 수 있고, 연결 방식에 따라 완전히 새로운 경험을 줄 수 있다는 걸 느꼈습니다.

기획과 기술의 균형이 중요하다는 걸 배웠습니다.

기능이 많다고 좋은 게 아니라, 스토리와 감정이 통할 때 진짜 ‘여행’이 완성된다는 걸 깨달았습니다.

무엇보다, 내가 좋아하는 문학과 기술을 결합할 수 있다는 기쁨이 컸습니다.

공모전이 끝나도 계속 발전시키고 싶은 주제라고 느꼈습니다.

🚀 마무리하며

이번 카카오 관광데이터 공모전은 단순한 개발 경험이 아니라,

“데이터를 통해 사람의 감성을 움직이는 서비스란 무엇인가”를 고민하게 만든 여정이었습니다.

여행을 떠날 때, 책 한 권의 문장으로 시작해

그 문장이 실제 공간에서 다시 울리는 순간—

그 감동을 기술로 구현하는 게 우리의 목표였습니다.